오늘날 인공지능은 인간 생활의 전반을 점유해가고 있으며 그 발전 속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영상의학이나 병리학 등 의료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은 거의 절대적입니다.
물론 인공지능이 인간 의사를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지만,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의사’와 ‘사용하지 않는 의사’로 나뉘어질 것입니다. 한의학분야도 예외는 아니며, 오히려 인공지능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함 으로써 한의학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한의학의 역사는 침구(鍼灸)의 발전과 더불어 병의 본질인 증(證)의 발견과 그에 적중하는 처방 발명의 역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천 년에 걸쳐 축적된 증과 방(方)의 경험은 방대하고 또 엄청난 가치를 지닌 인류의 보고(寶庫)입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 정리하여 실제 임상과 교육 및 연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지금 우리 한의계가 해야 할
중대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절실하고 효율적인 도구는 인공지능이며, PIPE-11은 한의학과 인공지능의 만남으로 태어났습니다.